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돈의 심리학 - 모건 하우절 독서 후기

일단 책을 한 번 쭉 읽고 난 다음에 다시 한 번 목차를 보면서 제가 느꼈던 내용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교보문고에서 요새 어떤 책이 잘 팔리고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종합 월간 베스트 경제/경영 부문에서 "불변의 법칙"이라는 모건 하우절의 책이 1위더라구요.

쓱 보니 대충 무슨 내용인지는 알겠는데, 이에 대한 반응이 궁금했습니다.

리뷰를 보다보니 모건 하우절의 책 중 "돈의 심리학"이라는 책 보다는 감흥이 덜하다는 리뷰가 있더군요.

그리고 마침 2위가 돈의 심리학이었습니다. 궁금해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바로 구매를 하고 읽게 되었죠..

읽는 데 걸린 시간?

5/3 금요일 배송 받음

5/4 읽기 시작 

5/5 카페가서 독서

5/6 오전에 완독.

읽다보니 처음에 비해 집중력이 좀 떨어지긴 했지만, 이렇게 완독하지 못했던 책이 많았기에... 이 책은 꼭 완독을 하고 싶었습니다.

꼭 읽다가 미루면 다른 책 잡고 있더라..

 

책에 대한 소개

20가지 주제로 돈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책입니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이렇게 하라!' 라던지, 자기가 돈이 많다는 걸 자랑하는 내용의 책은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돈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인생을 배우는 듯한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이래서 울림이 있다고 하는구나 싶었죠.

 

인상 깊었던 부분

1. 세상은 내 의지대로 되지 않는 부분이 훨씬 많다는 것. 

투자 뿐만 아니라, 사람의 성격이 형성되는 데에도 똑같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사람은 왜 저렇게 말하지? 왜 저렇게 행동하지? 할 때가 있는데, 그 사람이 어떤 의도로 그런 게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2. '꼬리'에 대하여

항상 회사에서 신제품을 출시할 때 모든 제품이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파레토 법칙이 말하듯이 20% 또는 그보다 적은 비율이 나머지 80%보다 훨씬 큰 성과를 가져오는 법인데도 말입니다. 그렇다고 나머지 80%를 가져가지 않으면..? 20%중에 20%가 되므로.. 

3. '부'라는 것은 쓰면 사라지는 것

제가 놓치고 있던 부분입니다. 부자가 되면 이런 차를 사야지, 이런 집을 사야지 하곤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부를 이룬다는 것은 내가 소비한 것이 아니라는 것. 

저축에 힘을 줘야겠어요.

4. 보이지 않는 가격표

주가의 하락, 환율의 상승, 수수료 등을 고려해가며 주식 투자를 미루어 왔던 게 후회가 되더군요. 내가 지불할 가치가 있는 대가에 대해서는 지불을 해야 합니다.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쭉 밀고나갈 힘이 필요합니다.

3일 만에 꼬질꼬질해진 표지. 책 읽은 느낌이 난다.

 

행동에 변화?

일단 책을 읽으면서 내 예금들이 잘 있는지.. 적금은 잘 들어가고 있는지.. 주식은 어떤 상태더라..? 다시 한 번 쭉 둘러보게 되더군요.

당장 변할 수 있는 건, 매달 규칙적인 주식 매수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음을 편하게 먹고요.

 

그 밖에..

독서 모임에 대한 마음이 있습니다. 거리가 멀거나, 이미 너무 잘 형성되어 있는 독서모임에 들어가기에 부끄러운 마음이 있어서 그런지 선뜻 행동으로 옮겨지진 않네요..

일단 혼자 책을 읽고 글쓰기를 해가면서 기회를 노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