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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후기

24년 3월 3일

파묘를 보고왔다. 

개봉 전 부터 여기저기 얘기들이 많은게.. 궁금했다. 무슨 내용일지?

스포는 일단 없다.

개인적으로 내 취향의 영화는 아니었다. 귀신을 쫓는 스토리.

영화를 보면서 검은사제들이 생각났는데, 같은 감독님이었다. (장재현 감독)

검은사제들을 볼 때에도 비슷한 기분이었던 것 같다. 흥미로운 장면도 있고, 배우들을 보는 맛은 있지만 그냥 스토리가.. 나한테는 맞지 않는듯 하다.

원래 귀신얘기나 CG 입혀서 만든 괴물같은거 별로 안 좋아한다.

미드 기묘한이야기, 넷플릭스 스위트홈 등.. 봤지만.. 별로 재미를 못 느꼈다.

예전에는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별로 안 좋아하는지에 대해서 내 스스로 잘 몰랐다. 지금도 그런 것 같지만..

점점 경험이 누적이 되어가면서 내가 뭘 좋아하고 안 좋아하는지 알아가게 되는 것 같다.

다음에 장재현감독의 영화가 나온다면..? 비슷한 소재인 것 같다면..? 고려해봐야지 볼지 말지..

 

영화를 보면서 생각한 점은, 진짜 저런게 있을까? 였다.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이기도 하고, 평소에 별로 관심이 없던 분야다. 

귀신을 다루고, 귀신이 한이 맺혔다던가 등등

조상님께 제사를 지내지 않아서 조상님이 내 앞길을 막는다거나 한다는 얘기를 친구한테 최근에 들은 적이 있다. (내얘긴 아님)

엄청 옛날부터,, 고인돌 시절부터 제사가 중요했고 지금까지 어느정도 이어져오는 걸 보면, 진짜 그런게 있는걸까? 싶기도 하다. 

나는 제사 열심히 지내야지 싶은 생각도 들고.. ^^

 

 메가박스 강남 시티점에서 봤다.

엄청 오랜만에 오는데, 영화관이 너무 작다. 화장실도 뭔가 불편하고, 계단이나 엘레베이터 이용도 불편, 1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한데, 한 20분 빨리 왔더니 앉아서 기다릴 곳도 없었다. 서서 기다리다가 들어갔다. 

그리고 앞사람 머리통이 너무 삐죽 튀어나와서 내 시야를 가렸다. 그 사람이 유독 큰 것도 아니었는데.. 각도의 문제인가?